한국전력의 신임 사장 공모에 정·관계 인사 등 34명이 신청했다. 한국전력은 28일 공모 서류를 마감한 결과 정·관계 인사 7명,학계 인사 8명,재계 인사 19명 등 모두 34명이 사장에 응모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는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H씨와 곧 임기가 만료되는 한전의 4개 발전자회사 최고경영자 가운데 2∼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은 지난 14일 비상임이사 8명과 민간위원 7명으로 추천위원회(위원장 장상현)를 구성했으며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내달 중순 최종후보자를 압축,3월 중순에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