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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버 검사 고민되네" .. 클럽제조업체들 현장테스트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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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클럽 제조업체들이 자사가 제조한 드라이버 검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PGA투어가 올해부터 대회 현장에서 '부정 드라이버'여부를 검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테스트 여부가 자율에 맡겨져 있고 적발되더라고 클럽을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큰 불이익이 없는 상태다. 현장검사에 응하는 선수도 전체의 15%에 불과하다. 하지만 '부정클럽'이란 결과가 나올 경우 제조업체의 이미지 추락은 물론 매출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업체들은 자사 제품에 대한 사전 검증을 하고 있다. 나이키골프는 PGA투어의 현장 검사 계획이 발표되기 2개월 전인 지난해 6월 US오픈 때부터 자체 검사준비에 들어갔다. 테일러메이드도 이미 7개의 '진자 검사기'를 확보,일부는 캘리포니아 본사에 비치하고 나머지는 대회 장소에 투입해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캘러웨이와 타이틀리스트 역시 자체 검사 장비를 동원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핑의 경우 미국골프협회(USGA)의 장비를 임대해 쓰고 있다. 그러나 업체들이 사용중인 장비가 제각각인데다 USGA가 제작,PGA투어에 보급한 장비 역시 미묘한 편차를 나타내고 있어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론 드로포 캘러웨이 CEO는 2주 전 열린 소니오픈을 예로 들며 검사 장비가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당시 케니 페리는 테일러메이드에서 검사한 자신의 드라이버에서 허용 한계치를 넘어서는 반발계수가 나오자 클럽을 교체해 대회에 나갔고 결국 커트탈락했다. 그러나 봅호프클래식에는 당초 사용하던 드라이버를 들고 나와 테스트를 통과한 후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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