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와 한국경제신문사,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이 공동 주관하는 '200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대상' 대상 수상자로 오국환 경기지방공사 사장이 선정됐다. 또 최우수상은 변용진 충주의료원장에게 돌아갔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16개 시ㆍ도에서 탁월한 경영성과 등을 기준으로 추천한 19개 지방공기업 사장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처럼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에는 대통령 표창과 함께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이, 최우수상에는 국무총리 표창과 상패와 상금 7백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행자부 장관 표창과 상금 5백만원이 수여되는 우수상 수상자로는 박삼옥 창원경륜공단 이사장이 뽑혔다. 의사가 아닌 전문 경영인으로서 병원 정상화에 성공한 정병을 홍성의료원 원장은 의료경영상 수상자로 선정돼 한국경제신문사 사장상과 상금 5백만원을 받는다. 1차 산업분야가 열악한 상황에서 원예수출을 정착시킨 고재영 구미원예수출공사 사장은 한국자치경영평가원 이사장상과 상금 3백만원이 주어지는 경영혁신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29일 오전10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