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외국인을 위한 ‘대보름 화합 한마당 잔치'를 갖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가질 이 행사는 여수에 거주하는 500여명의 외국인과 가족들이 참가해 각종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하면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진다. 주요 행사로는 우리문화 체험 한마당, 명랑운동회, 화합퍼포먼스,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투호놀이, 제기차기, 지게지기, 새끼꼬기, 사물놀이, 인절기 떡메치기,태권도 배우기 등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여수시 양.한방 무료검진팀이 외국인들을 상대로 혈액.심전도.소변 검사 등 13종의 건강 검진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들에게 세계는 하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시민들에게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적극 나서줄 것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