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금 회수율 39% ‥ 161조 투입 62조 회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 말 현재 공적자금 회수율이 39.0%를 기록했다.
27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12월 말 공적자금 운용현황'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총 1백61조1천억원을 금융회사에 투입, 이 중 62조9천억원을 회수했다.
지난해엔 총 2조1천억원을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에 출연금 등으로 지원했고 부실채권 매각과 배당금 수입 등을 통해 9조1천억원을 회수했다.
12월 말 현재 회수율은 전월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정부는 회수금과 재정에서 지원받은 13조원 등을 이용해 지난해 공적자금 상환계획에 따른 정부 보증채 만기 도래액(원금기준) 21조9천억원(예금보험공사 9조7천억원,자산관리공사 12조2천억원)을 전액 상환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재경부 관계자는 "공적자금 투입액중 회수하지 못하는 49조원을 재정에서 매년 2조원씩 출연해 25년간 갚아나가기로 했으나 앞으로 재정상황 등이 악화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