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등 외국인 매수‥ 1주새 40%이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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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서 대표적인 개인 선호종목으로 꼽히는 새롬기술 핸디소프트 텔슨전자 등에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들 종목의 주가는 최근 1주일 사이 40% 이상 올랐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 구체적인 실적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설 경우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새롬기술은 지난 26일까지 6일 연속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며 0.3%에 머물던 외국인 지분율이 단번에 6.2%로 높아졌다.
외국인 매수로 주가는 5천6백70원(13일)에서 8천2백80원(27일)까지 올랐다.
최근 1주동안 46%나 오른 셈이다.
핸디소프트도 3%였던 외국인지분율이 지난 26일 현재 7%대로 뛰어올랐다.
27일에도 외국인 매수가 5일째 이어져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5일간 주가 상승률이 45%에 달했다.
동원증권 방원석 연구원은 "1천억원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새롬기술은 대주주 지분율이 낮아 적대적 M&A(인수합병) 가능성이,텔슨전자는 올해 실적 호전기대감이 외국인 매수 이유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종목은 전형적인 개인투자자 선호종목인 데다 그동안 실적 악화로 국내 증권사들까지 대부분 분석대상에서 제외해놓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외국인의 단타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