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27일 대전 유성연수원에서 2백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경영기조를 '기업가치 10% 향상'으로 정했다. 또 '핵심경쟁력 차별화'와 '기업문화 선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비 구조와 집행체계를 효율화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법률리스크 평판리스크 등 각종 리스크를 관리하는데 전 임직원들의 동참을 유도할 것"이라며 "전문인력 양성과 해외사업 내실화도 주요 사업목표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또 2004년 매출목표를 2003년보다 2천억원 많은 6조4천억원, 자산 목표를 14조원(1조7천억원 증가)으로 설정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