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과학기술 분야에 지난해보다 4배 늘어난 8백6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나노특화팹센터와 국립과학관 건립사업 등 과학기술 연구기반 구축에 7백5억5천여만원을 투자한다. 또 산ㆍ학ㆍ연 공동연구개발 사업에 1백17억원, 과학기술 인력양성에 24억6천여만원, 과학기술 문화 증진 등에 14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와 함께 올 상반기중 각계의 의견을 모아 과학기술발전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제1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학계 연구계 여성계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 20명으로 '도 과학기술 진흥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도의 과학기술분야 정책을 심의ㆍ결정하고 추진상황 등을 총괄하게 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