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2:32
수정2006.04.01 22:35
'지옥훈련정신으로.'
북파공작대로 유명한 HID(Headquarters of Intelligence Detachment;육군첩보대) 출신들이 사장과 직원으로 다시 뭉쳤다.
설악동지회 등 HID 관련단체 각 지부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해 잇달아 사업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HID 출신들이 활약을 벌이고 있는 주사업분야는 경비ㆍ청소ㆍ용역업.
험난한 훈련과정을 겪은 터라 체력을 요하는 업무에는 자신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들은 최근 울산HID 인천HID 의왕HID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지역업체와 단체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3개 업체는 각각 50∼1백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인천HID는 지난해 12월 설립돼 영업에 들어갔다.
1백여명의 회원들이 주축이 됐다.
울산HID는 이보다 1년 빠른 2002년 12월 회원 50여명이 출자해 설립됐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