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남자프로골프랭킹 1위 타이거 우즈가 예전 코치였던 부치 하먼과 결별을 선언했다. 우즈는 이에따라 당분간 전담 코치없이 지내게 됐다. 우즈는 26일(한국시간) "하먼과는 지난 2002년 USPGA챔피언십 이후 별다른 접촉이 없었지만 올해부터 그와 완전히 손을 끊겠다"고 밝혔다. 우즈는 "만약 스윙에 이상이 생기면 볼의 탄도를 보거나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직접 교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경험상 잘못된 스윙은 어드레스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어드레스가 정확히 잘 되면 그 이후의 스윙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고 말했다. ○…만 50세를 넘는 선수들만 출전자격이 있는 미국 챔피언스(시니어) 투어가 올해부터 메이저대회에서 카트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미 챔피언스투어는 5개 메이저대회(시니어PGA챔피언십,포드시니어플레이어스챔피언십,시니어브리티시오픈,US시니어오픈,JELD-WEN 트러디션)와 일부 대회에서 올해부터 처음으로 카트사용을 금지했다. 투어측은 내년부터 날씨나 코스 컨디션이 나쁜 경우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카트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올해 출범 25년째를 맞는 챔피언스투어는 그동안 출전선수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카트 사용을 허용해왔다. 그러나 잭 니클로스,아놀드 파머 등 '간판 선수'들은 투어의 위신을 추락시킨다며 카트사용 금지를 줄기차게 제기해 왔다. ○…미국 오거스타내셔널GC측은 마스터스 입장권 가격을 3년만에 약 40% 올렸다. 연습라운드와 본대회 1∼4라운드를 포함한 1주일 통용 입장권 가격은 작년까지 1백25달러였으나 올해부터는 1백75달러(약 20만원)가 됐다. 연습라운드의 경우 화요일은 10달러에서 31달러,수요일은 10달러에서 36달러로 각각 올랐다. 오거스타내셔널GC측이 이처럼 입장권 가격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터스 입장권가격은 US오픈(1주일 통용권 3백50달러)이나 USPGA챔피언십(3백75달러)에 비해 여전히 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