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편의사양 잇달아 보급 .. 위험상황서도 안전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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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편의성을 높이려는 차 메이커들의 경쟁은 끝이 없다.
자동차 성능을 향상시키고 운전자에게 쾌적한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는 편의사양이 잇따라 보급되는 추세다.
신차 구입시 이런 사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사전에 알고 있어야 한다.
최근 유행하는 고급 사양을 소개한다.
◆차량자세 제어장치(ESP)=커브길이나 장애물이 출현하는 등 위험상황이 발생해도 자동차의 네 바퀴에 장착된 센서가 안전한 조향을 가능케 하는 첨단 제어장치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에쿠스와 기아자동차의 오피러스 모델 등 고급차에만 수입돼 장착되고 있다.
하지만 보쉬사와 기술 제휴한 현대모비스가 이를 국산화,뉴EF쏘나타 후속모델인 NF(프로젝트명) 등에 달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이모빌라이저 시스템=허용된 키 외에는 시동이 불가능하도록 한 도난방지 시스템.엔진 컨트롤 유닛의 암호와 키 손잡이 부분에 삽입된 트랜스폰더의 암호가 일치해야만 시동이 걸린다.
따라서 불법 복제키로 자동차문은 열 수 있지만 시동을 걸 수는 없다.
국내에서는 쌍용차의 뉴체어맨에 이 시스템이 첫 적용됐다.
◆오토 라이트컨트롤=광센서로 주변 빛의 양을 감지해 헤드램프 작동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우천시나 터널 및 지하주차장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싱글암 와이퍼=와이퍼 하나로 전면부 유리의 70% 이상을 닦아내는 것으로 비가 올 때 고속으로 주행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쉽고 눈의 피로도가 덜하다.
이 밖에 우천시 비의 양을 초음파로 감지해 와이퍼 속도를 조절,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우적감지 와이퍼도 있다.
◆앞좌석 발수기능 사이드 윈도=빗방울이 윈도에 붙어 있지 않고 흘러내리도록 특수 발수처리한 것으로 우천시에도 안전한 시야를 확보해준다.
◆공기청정기=실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먼지 담배연기 배기가스 등을 오염감지 센서가 자동으로 감지,공기청정기 내부 필터를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메모리시트=시트,스티어링 휠,아웃사이드 미러 및 룸 미러의 위치를 자동으로 기억해주는 장치다.
◆냉·난방 통풍시트=시트 표면에서 따뜻한 바람 혹은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장치다.
에어컨과 관계없이 냉·난방 통풍이 가능하다.
바람에 의한 제습기능이 있어 열선에 비해 쾌적하다.
◆DVD플레이어 시스템=뛰어난 화질과 음질,다채널 사운드 지원으로 차 안에서 극장에서와 같은 웅장하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DVD 3D 내비게이션 시스템=3차원 내비게이션 적용으로 마치 헬기를 타고 도로를 내려다보듯 생생하게 원하는 목적지를 알기쉽게 안내해준다.
◆세이프티 후방 카메라=차량 후진시 장애물에 대한 경고음을 내고 차량 뒷면의 상황을 모니터로 보여줘 안전한 주차 및 후진을 확보해준다.
특히 차량 후진시 아웃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하향 조정돼 시야를 확대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