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열린우리당 이재정 전 의원과 이상수 의원을 26일과 27일, 한나라당 신경식 의원을 28일 각각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들 외에 불법 대선자금 모금에 관여한 여야 현역 의원 2명에 대해서는 이번주 소환을 통보키로 했다. 검찰은 지난 대선때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이었던 이상수 의원에 대해서는 기업들로부터 받은 불법 대선자금의 용처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또 한화건설로부터 10억원을 받아 이상수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정 전 의원에 대해서도 불법자금 모금 등에 관여한 추가 혐의를 포착, 사법처리 수위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