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시작된 21일 새벽 강추위가 몰아닥쳐 강원지방의 수은주를 영하 20도까지 밀어내릴 기세다. 이날 새벽 6시 현재 철원 -18.3℃를 비롯해 대관령 -17.8℃, 춘천 -13.1℃, 원주 -12.8℃, 영월 -12.5℃ 등의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다. 겨울에도 비교적 포근한 영동 동해안 지역도 속초 -10.8℃, 강릉 -8.6℃, 동해-7.2℃ 등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온이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산간지방은 바람이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훨씬 낮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3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연휴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춘천=연합뉴스) 박상철 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