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원자재ㆍ중간재 가격 '38개월만에 최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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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중 원자재ㆍ중간재 가격이 3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 물가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3년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중 원자재ㆍ중간재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5.6% 올랐다.
이는 2000년 9월의 6.1% 이후 최고치다.
원자재는 원유 대두 고철 등 수입품이 주로 올라 전년 동월보다 9.1%나 뛰었다.
중간재도 석유화학제품 전자부품 통신장비 등을 중심으로 4.9% 상승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