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동안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겠다. 특히 20∼21일 전 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어서 뱃길 귀성에 불편이 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부터 전국적으로 한파가 찾아와 연휴기간 내내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설인 2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 낮 최고기온이 영하 7도에 머무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충청 호남지방과 제주도에는 20∼22일, 24∼25일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0일 오후부터는 서해상과 남해서부 해상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폭풍주의보가 발효될 전망이며 20일 밤이나 21일 새벽에는 남해동부와 동해 전 해상에도 폭풍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