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억7천만弗 해외투자..올 매출목표 7조2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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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올해 매출목표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7조2천억원(국내 6조원,해외 10억달러(1조2천억원))으로 잡았다.
올해 해외 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1백% 이상 늘어난 1억7천만달러로 책정했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서울 올림피아호텔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 세미나를 갖고 이 같은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약 5조9천2백억원)보다 22% 가량 증가한 역대 최대치로 국내는 지난해 5조2천억원보다 14% 가량,해외 법인부문은 지난해 6억달러(7천2백억원)보다 7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모듈사업 부문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3조5천억원으로 잡는 등 모듈부문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해외 투자를 지난해보다 1백% 이상 증가한 1억7천만달러로 계획하는 한편 국내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에는 지난해 수준인 2천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해외 투자비용은 현대차 미국 공장 설립과 맞물려 앨라배마 모듈공장과 중국 베이징 변속공장 건립 등에 활용된다.
유럽과 중국에 부품 직접판매를 위한 물류기지도 구축키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에서는 올 4월 연산 30만대 규모의 아산,광주모듈공장을 각각 구축하고 상반기 중 앨라배마 모듈공장과 중국 베이징 변속기 공장을 준공해 국내 2백만대,해외 60만대의 모듈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