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을 소재로 한 휴대폰 게임이 등장했다. 모바일 콘텐츠 전문업체인 야호커뮤니케이션(대표 이기돈)은 19일 KTF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멀티팩'을 통해 노 대통령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점프점프 노짱'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화살표 방향대로 움직이는 풍선을 타고 올라가면 국민 지지도가 상승하는 액션 아케이드 게임으로 △국회의원 당선 △정치개혁 △대통령 당선 △한국문화 해외홍보 △조국통일 등 5단계로 구성돼 있다. 이리저리 옮기는 정치인을 그린 철새와 뇌물을 표현한 돈 봉투 등을 방해 아이템으로,희망돼지 저금통을 도움 아이템으로 그려 현실 정치를 담아냈다. 야호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게임 개발을 위해 노 대통령 초상권을 보유한 캐릭터업체 프렌즈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