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8일 17대총선 공천희망자 1차 접수를 마감한 결과 4백21명이 신청,1.9대 1(현 지역구 2백27개 기준)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2백24명,호남 1백8명 등 비교적 민주당 세력이 강한 지역에서 신청자가 많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이 낮은 영남과 충청 지역 등에는 신청자가 없는 지역구가 44곳,신청자가 한 명인 지역은 82곳이나 돼 대조를 이뤘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각각 8명이 신청한 광주 서구와 전주 완산이었고,광주 북구을과 안산 상록구,익산,여수 등은 7명이 신청했다. 올해 경쟁률은 민주당이 집권당이었던 지난 16대 총선때 4.6대 1(신청자 1천39명)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한편 장성원 정책위의장은 후진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17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