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관련 민원서류를 휴대폰으로 신청해 편의점 등에서 출력받을 수 있는 '유-프린트'서비스를 19일부터 서울 시내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 이용자는 서울 시내 롯데리아 훼미리마트 등 한국HP의 무선프린터가 설치된 30군데에서 발급서류를 찾아갈 수 있다. 발급신청이 가능한 서류는 토지대장과 토지이용계획확인원,개별공시지가확인원,건축물대장등본,지적도등본,경계점좌표등록부 등 6종이다. 이용료는 서울시가 지정한 인터넷 민원발급 이용료에 장당 5백원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국HP는 서울시가 인터넷 민원발급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주민등록등·초본 등 보다 다양한 공공문서로 '유-프린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서울 시내 무선 프린터 설치 지점을 현재 30개에서 연내에 2천개로 늘리고 KTFLG텔레콤 가입자도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종훈 한국HP 서비스그룹 부사장은 "유-프린트 서비스는 전자정부와 유비쿼터스를 실현하기 위한 차세대 출력 서비스"라며 "미래의 기간사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