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의 이공계 대학장들이 이공계 출신 전문 연구요원의 군복무 기간을 현행 48개월에서 36개월로 대폭 단축하고 선발 규모도 3천명에서 5천명으로 늘려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한민구 전국공과대학장협의회장(서울대 공대 학장),김하석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서울대 자연과학대 학장) 등 5명은 15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나 이같이 건의했다. 이공계 대학장들은 또 학비 및 생활비를 국가에서 보조해 주고 내셔널 펠로(국가특별연구원) 제도를 만들어 국가 장학생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모임에는 윤대희 연세대 공대 학장,이만형 부산대 공대 학장,이병기 서울대 공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