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가격 상승이 한국경제 회복에 부담이 되고 있으나 유가 하향 안정 전망으로 아직은 치명적이 아니라는 판단이 제기됐다. 15일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시 단위당 수출채산성을 떨어뜨려 순상품교역조건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용 측면에서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한은으로금 물가관리 부담을 높여 경기우호적 저금리 정책 기조를 유지하게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지속시 수출호조 지속하에 완만한 내수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한국경제로서는 경기 회복 지연이라는 부담 요인이 될 것이나 국제유가가 동절기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수입물가 상승이 한국경제 회복에 아직은 치명적 영향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