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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CB물량'에 약세 .. 주가 큰영향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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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이 보유한 삼성전자 전환사채(CB)의 전환 만기일(21일)을 앞두고 삼성전자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인텔은 삼성전자 전환사채로 약 4천2백억원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99년 2월에 해외CB 1억달러어치를 인수했다.


    주식 전환가격은 10만8천4백65원으로 주식 전환 청구기간은 이달 21일까지다.


    주식으로 바꿀 경우 1백8만여주에 해당하는 규모다.


    인텔은 2002년 하반기부터 CB를 주식으로 바꾸기 시작,지난해 12월9일까지 1억달러 중 6천7백20만달러(61만9천6백5주)를 전환했고 나머지(3천2백80만달러·46만여주)는 오는 21일까지 전환해야 한다.


    인텔이 CB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주당 50만원을 가정하면 전환가격 대비 3백60%의 차익을 남기게 된다.


    액수로는 4천2백30억원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거두게 되는 셈이다.


    인텔은 그동안 전환된 주식을 팔지 않고 전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면서 외국인들은 주식투자를 통한 시세차익뿐 아니라 해외CB를 통해서도 이익을 거둬가고 있다"며 "삼성전자 주가 급등은 곧 외국인들만의 잔치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인텔 외에 미국 애플컴퓨터와 델도 지난 99년부터 2002년까지 1억∼2억달러 규모의 삼성전자 CB를 주식으로 전환해 이익을 냈다.


    한편 인텔의 해외CB가 주식으로 전환되더라도 삼성전자 주가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증권 송명섭 연구위원은 "주식 전환은 물량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주가압박 요인이지만 인텔과 삼성전자 간의 제휴관계를 감안하면 당장 물량으로 나오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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