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와 국방위원회는 오는 16일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과 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각각 전체회의를열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돌연' 출국 등 검찰의 불법대선자금수사와 정부가 제출한 이라크파병 동의안 상정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열린우리당 등 여야 3당은 해당 상임위 간사접촉을 통해 이같이 일정을 잡았다고 우리당 관계자가 전했다. 또한 국회 행자위와 통외통위도 조만간 허성관(許成寬) 행자장관과 윤영관(尹永寬) 외교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각각 전체회의를 열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총선관련 발언과 경찰청 특수수사과 여경문책 인사 및 외교부 간부의 대미정책에 대한비판발언과 관련한 청와대 조사 문제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