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전화 한 통화로 자동차세 주민세 종합토지세 등 각종 세금을 낼 수 있는 'OK폰 지방세 납부서비스'를 14일부터 시작한다. 고객이 OK폰(전국 1544-8000)에 전화를 걸어 납부청구서의 기관번호 세목 과세번호 등을 입력하면 은행 텔레뱅킹을 통해 자동으로 납부하게 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한OK폰 서비스'에 미리 가입해야 한다. 현재 서울시 지방세만 납부할 수 있지만 조만간 전국 지방세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40∼50대 주부들도 전화를 이용해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