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가까운 편의점을 찾으세요." 편의점이 명절 선물을 급하게 고를 수 있는 '명절 편의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편의점 업체들은 이번 설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0∼50% 늘려 다양하게 제공한다.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주류는 물론 한우갈비와 상품권까지 마련했다. 무료배송과 할인점 제공가격 등의 혜택도 기다리고 있다. LG25는 지난해보다 10여종 늘어난 6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참기름을 비롯 생활용품 주류세트 등 20여개 품목에 대해서는 할인점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한다. 구체적으로 상황버섯주 3만원,생활용품세트 9천9백∼2만7천5백원,참치세트 1만4천∼2만1천4백원,한우찜갈비(3.2㎏) 15만원 등이 마련돼 있다. 야생 녹차세트와 토종꿀세트,한우갈비 등 일부 상품은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훼미리마트는 1만∼3만원대의 저가형 선물세트와 5만원 이상의 백화점 인기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했다. 지난해보다 18종 늘린 59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또 명품세트의 경우 주류전문점이나 백화점 수준의 상품을 5∼1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초특가세트로는 참기름 S2호 (병2+캔,6백70㎖) 1만3천원,장쾌삼 웅진꿀세트 3만원,실속세트에는 참치특선3호 2만2천원,명품세트로는 한우갈비소(2.7㎏) 17만원 등이 있다. 이 밖에 택배가능 상품 13종에 대해서는 지역에 관계없이 3천원에 배송해 준다. 명품세트 15종은 무료택배를 실시한다. 바이더웨이는 4천원부터 19만원까지 다양한 설 선물을 구비해 놓고 있다. '효도상품' 특별매대를 마련해 동충하초 복분자 가시오가피로 구성된 꿀차 세트(1만4천원),토종고가구 도자기꿀 세트(5만원),장쾌삼 용홍삼 선물세트(3만1천원),홍삼정 캡슐골드세트(13만2천원) 등의 상품들을 올려놓았다. 새해 인기상품인 금연초 세트(5만원)도 마련했다. 바이더웨이는 또 국민관광상품권,외식상품권,20% 할인된 가격의 금강제화 상품권도 판매한다. 설날 세뱃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승엽 비 장나라 등의 얼굴이 새겨진 스타상품권,문화 도서상품권 같은 소액 상품권도 준비했다. 4만원이상 구입고객에 한해 택배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10만원이상 고객에게는 토토복권 및 문화상품권(1만원)을 무료 증정한다. 미니스톱은 설 선물을 53종으로 구성했다. 한우갈비세트와 수삼더덕세트,청과세트,한과세트 등은 미리 주문받아 택배(1월12일∼17일)를 해준다. 설 연휴 기간 스키장을 찾는 레저고객을 위해 리프트 이용 할인권(최고 40∼50% 할인)도 미니스톱 50여 점포(서울지역)에서 판매한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