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광우병 파동이 발생하면서 수산주가 동반 급등했다. 8일 증시에서 오양수산, 대림수산, 동원수산, 한성기업, 신라수산, 사조산업이나란히 상한가에 올라섰다. 이탈리아에서 올 들어 첫 광우병 감염소가 발견됐고 독일에서는 지난해 소 1천마리가 광우병 검사를 받지 않고 도축돼 판매됐다는 소식이 수산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국내에서는 지난 6일 충북 영동에서 의사 돼지 콜레라까지 발생해 수산주의 반사 이익 기대감이 다시 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