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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경제 新지도] 수도권 : '21C 동북아허브' 목표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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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수원 이의동에 새로운 행정도시가 만들어지고 파주에는 LG필립스LCD공장을 유치해 평택과 연결하는 세계 최대 LCD(액정표시장치) 집적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에는 경제자유구역청이 출범해 21세기 '동북아허브'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와 함께 판교ㆍ파주ㆍ김포신도시도 개발돼 쾌적한 환경의 주택단지도 조성된다. 경기도와 인천은 이처럼 21세기 동북아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 ◆ 세계 최대 LCD집적단지 조성 =경기도에 세계 최대 LCD집적단지가 조성된다. LG필립스LCD는 50만평 규모의 파주 LCD단지에 1백억달러를 투자, 오는 2005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도는 이와 함께 파주인근 지역을 LCD산업 클러스터로 개발하기 위해 50만평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 도는 향후 파주에서 판교 IT업무단지∼수원 이의동 연구개발단지∼삼성전자∼평택 어연ㆍ한산단지 등을 잇는 거대한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글로벌 IT-LCD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택 현곡ㆍ오성, 화성 수촌 등 3개 지구 92만여평에 오는 2008년까지 6천3백억원을 들여 첨단공장을 조성키로 했다. 특히 이중 57만여평에는 외국인 전용단지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LCD집적단지가 마무리되면 2억여평의 부지(9개 단지)에 7백37개 LCD관련 첨단기술 업체가 입주하게 돼 △8만5천여명의 고용효과 △10조2천5백억원 규모의 생산량 △71억달러의 수출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앞으로 경기도는 첨단 일본 부품업체 등을 적극 유치해 세계 최대 LCD단지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새 행정도시 만든다 =수원시 이의동 일대 3백37만평 부지에 2010년까지 5조8천억여원을 들여 새 행정도시가 만들어진다. 76만평의 부지에는 2만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또 지구 안에 경기도청 등이 들어설 행정타운(7만2천평)과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등을 유치할 첨단 산업단지(27만평)가 조성돼 자족기능을 갖추게 된다. ◆ 공장설립 지원도 '퀵서비스' =경기도는 기업하기 좋은 도를 만들기 위해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체제를 구축해 기업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LG필립스LCD공장이 최단기간 내 산업단지 지정을 받은 것은 이같은 보이지 않는 행정력의 지원 덕분이다. LG필립스LCD공장의 지방산업단지 지정기간을 통상 3년에서 1년6개월로 단축시켰다. 또 작년 11월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평택 포승단지에 추가 투자키로 한 것도 농심측을 적극 설득해 공장부지 맞교환을 이뤄낸 결과였다. 이런 노력 덕분에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미국의 델파이도 용인시에 기술연구소를 짓고 있으며 일본의 LCD부품업체 2곳도 곧 한국에 대한 추가 투자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손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행정절차시스템을 바꿨다"며 "앞으로 모든 행정을 '기업살리기' 위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 영종 청라지구 6천3백36만평이 작년 8월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송도신도시는 국제비즈니스센터, 첨단바이오단지, 테크노파크 등이 들어선다. 영종지구는 세계적인 특송업체인 DHL과 TNT가 입주를 신청했다. 청라지구에는 레저 스포츠, 상업관련 외국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제자유지역에는 외국투자자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제특구청이 작년 10월에 설치됐다. 외국의 병원 학교 등도 투자를 타진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동북아 경제자유구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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