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올해는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외국인 투자 전용지구'를 조성해 공장부지를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도는 9조3천5백28원의 예산을 동북아 경제중심 실현 기반조성을 위한 첨단기술 육성 등 신성장동력을 확충하는데 역점을 뒀다. ◆ 첨단과학기술육성 =8백30억원이 투자된다. 국립과학원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비로 5백억원, 나노특화팹센터 건립에 2백50억원 등이 배정됐다. ◆ 지역경제 투자사업 확대 =LG필립스 첨단 산업단지와 수원 이의동 신행정도시 개발을 위한 재원확충을 위한 경기지방공사 자본금으로 5백억원을 책정했다. 평택항 동부두 운영법인 설립과 항만배후 유통단지 부지매입에 93억원을 배정했다. 중소기업 기술개발과 벤처기업 자립기반 확충에 1백10억원, 신용보증 지원확대를 위한 기금출연에 2천2백78억원이 들어간다. ◆ 일자리 창출 =청년층 창업과 취업 지원에 46억원, 고용촉진훈련 및 공공근로지원에 2백23억원을 투입한다. 외국인 근로자 종합지원대책에도 79억원을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