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의 지원율 및 커트라인이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대 농생대(학장 이무하)에 따르면 올 입시에서 농생대 지원율은 지난해보다 약 55%포인트 상승했고 커트라인은 10점 이상 높아졌다. 5개 모집단위 중 농생명과학계열 1, 2와 생물자원공학부 등 자연계의 지원율이63%포인트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공대와 자연대의 지원율 및 커트라인이 예년 수준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농생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8월 농생대가 서울 캠퍼스로 이전한 데 이어고교장들과 학생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홍보 전략을 세워 실천한 게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기자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