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표 김철호)이 일본 전자결제대행(PG)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정보통신은 7일 "일본 굴지의 신용카드사와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전자결제대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통신은 PG서비스인 '이지페이J'로 일본 내 고객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결제하면 실시간으로 카드를 조회하고 승인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국정보통신 관계자는 "이지페이J는 일본의 PG업체보다 가맹점 수수료가 20∼30% 정도 저렴한 데다 일본 가맹점의 수요에 맞게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 전망이 밝다"며 "월 거래승인 금액은 50억엔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