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관련주 유망" .. 한국제지.LG화학등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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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LG화학 호남석유화학 풍산 등이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세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투자증권은 6일 △세계 경기 회복 △중국 고성장 △수요 대비 공급 부족 등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세찬 연구원은 "제지업종의 경우 원자재인 펄프가 지난해 초부터 재고감소와 가격 상승을 보이면서 관련업체에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됐다"며 "하지만 내수 회복과 중국 등지로의 수출증가로 완제품 판매 단가 인상이 시도돼 오히려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쇄용지업체(한국제지 한솔제지)와 판지업체(아세아제지 수출포장) 등의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의 수요 증가에 따라 에틸렌 등 석유화학제품과 철강제품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LG화학 호남석유 POSCO 풍산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곡물가격의 경우 지난해 초에 비해 대두의 상승률이 가장 높고 소맥과 옥수수는 보합세인 반면 원당은 하락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원당은 가격하락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삼양사 CJ 대한제당 등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