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커피숍 체인점인 스타벅스는 2004회계연도('03.10~04.9)의 1.4분기 실적이 호전됨에 따라 연간 실적전망치를 상향한다고 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04 회계연도의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84~87센트로 당초 제시했던 83~85센트에서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또 1.4분기의 주당순이익은 25~26센트로 톰슨 퍼스트콜이 조사한 월가의 평균 전망치인 24센트보다 높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지난해 12월의 동일매장기준 매출액은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4분기의 매출액은 28% 급증한 13억달러로 지난 2000년 7월 이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러한 외형 성장은 크리스마스용 커피 판매가 증가했으며 `스타벅스 카드 듀에토 비자'라는 직불카드의 새로운 버전이 출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프린스턴 블룸버그 = 연합뉴스)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