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종합식품(대표 노태욱)은 지난 1978년에 설립된 식품 생산업체로 국산 농·임·수산물을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김치류와 밤 딸기 등의 과실류,반찬류 등을 주력으로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김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54%,밤은 25%,딸기 7%,꽃게 14% 등이다. 특히 김치류는 2002년말 현재 국내 김치수출 총액의 10%가량을 차지,2∼3위권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백40억6천만원과 13억5천만원이었다. 지난해 전체로는 매출 3백65억원에 순익 22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모 후 자본금은 25억7천5백만원,발행주식 총수는 5백15만주로 각각 늘어난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은 공모 후 63.31%가 된다. 보호예수 물량은 총 3백78만6천5백16주(73.52%) 정도여서 등록후 유통가능 물량은 모두 1백36만3천4백84주(26.48%)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주간사인 메리츠증권 노기선 주식인수팀장은 "아진종합식품은 김치 등 식품이 주력 상품이기 때문에 급격한 성장을 할 수는 없지만 실적 안정성은 무척 뛰어나다"고 말했다. 풀무원 동원F&B 등 유사 회사들과 비교해 산출된 주당 평가가격은 3천1백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