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3년만의 최저치로 감소,새해 고용시장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한주간(12월19∼26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가 33만9천명으로 전주대비 1만5천명 감소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신청건수를 35만명 정도로 예상했었다.


이로써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2월 들어 4주연속 줄어들며,일반적으로 고용시장 회복·악화의 기준점인 40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것은 경제 회복으로 제품 수요가 늘고 수익성 역시 향상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고용을 점차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UBS증권 이코노미스트 제임스 오설리반은 "최근의 실업수당 신청추이는 추가적 고용 회복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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