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중심 상하이(上海) 증권시장의 거래규모가 1조달러대로 확대됐다. 2일 상하이 증권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 증시 거래액은 8조3천억위앤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말 기준 상하이 증시 시가총액도 2조9천800억위앤으로 전년말보다 17.5%성장했다. 또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회사도 총 780개로 지난해보다 10% 늘어났으며, 상장주식은 824종으로 8.6% 증가하는 등 규모가 확대됐다. 상하이 증시의 유통주는 1천157억 주였으며, 유통 시가는 8천201억위앤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지난해 총 거래일(241일)동안 주식과 채권이 각각 2조800억위앤과 6조1천600억위앤이 거래돼 전년대비 22%, 99%씩 성장했으며, 기금은 362억위앤 거래돼전년보다 35% 감소했다. 지난해말 상하이 증권거래소 종합지수는 1497.04 포인트로 마감해 연초 개장당시보다 10.27% 상승했으며, 연중 최고치는 1649 포인트, 최저치는 1307포인트였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