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美 경제에 대해 신규주문과 생산이 뒤따르는 견조함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했다. 2일 전종우 현대증권 연구원은 12월 시카고 제조업지수 상승세가 전월 64.1에서 소폭 둔화세로 반전된 것에 대해 11월지수가 지나치게 높았던 역베이시스 효과가 강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재고 수준이 다시 큰 폭 하락세를 보여 앞으로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할 여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 주택경기 둔화를 보여주고 있으나 최근 모기지 금리 재반락으로 저금리에 따른 주택 실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12월 후반들어 실업수당 청구자가 빠른 속도로 감소해 고용시장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며"소비자 기대지수 상승과 더불어 美 소비경기 회복의 긍정적 전망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미국기업들의 낮은 재고수준을 감안할 때 신규주문과 생산이 뒤따르는 견조한 경기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는 관점을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