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12:19
수정2006.04.04 12:21
경기도 군포시 관내 20가구 이상 중규모 취락지구 10곳(55만1백59㎡, 16만6천여평)이 그린벨트에서 해제된다.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29일 그린벨트 일부해제 등의 내용이 담긴 '군포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 일부 지역 용도변경 등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이날 결정에 따라 도는 시가 조건이행을 위해 계획일부를 조만간 수정해 제출하면 검토작업을 거쳐 해당지역의 그린벨트 해제를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해제 대상지역은 앞으로 확정될 시의 지구단위계획 등에 따라 본격 개발된다.
일단 전체 해제 면적의 30% 가량은 주차장과 도로, 상ㆍ하수도 시설 등 공공시설로,나머지는 주거용지 등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도내에서는 20개 시ㆍ군에 걸쳐 모두 5백57곳 3천8백11만2천㎡의 중규모 취락지구(전체 3만4천5백19가구)가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예정이며 화성시 관내 중규모 취락지구 29곳(면적 1백12만3백39㎡)은 지난달 14일 해제됐다.
현재 안양시 중규모 취락지구 3곳의 그린벨트 해제안이 관계기관과 협의를 끝내고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