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천2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중소.벤처기업 구조조정 펀드를 내년 1월까지 2천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을 촉진시키기 위해 지난 3개월간 정부자금 349억원을 토대로 국민연금 374억원 등 민간출자 850억원을 유치해 1천2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조성된 펀드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KTB네트워크의 SBC-KTB(340억원), IMM파트너스의 IMM 7호(280억원), 네오플럭스의 네오플럭스 03-3호(304억원), 밸류미트인베스트먼트의 벨류미트 2호(215억원) 등이다. 이 펀드는 향후 3-5년간 화의 또는 회사정리절차중인 기업, 채권금융기관 관리기업, 자본잠식 기업 등의 경영정상화와 M&A를 위해 투자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