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등 산업과 기술 관련 3개 핵심 부처 장관이 같은 대학 같은 과 출신으로 채워졌다. 28일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임명된 오명 아주대 총장을 비롯해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등 3개 부처 장관이 모두 서울대 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오 장관은 1966년에 이 학과를 졸업했으며 이 장관은 오 장관보다 5년 늦은 71년,진 장관은 이 장관보다 4년 늦은 75년에 각각 졸업했다. 산업 기술 관련 장관이 특정대학 특정학과 출신으로 채워진 것은 정부 수립 이후 처음이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