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선 허준 홍대용 이천 등 선현으로부터 과학기술의 혼을 물려받는다.' 과학기술부는 내년부터 매달 과학기술분야 선현 1명을 '이달의 과학기술 인물'로 선정해 각종 이벤트를 펼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선현들의 업적 홍보를 통해 과학기술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과기부는 우선 최무선 허준 홍대용 등 과천 서울과학관의 '명예의 전당'에 있는 11명과 한국과학사학회가 추천한 세종대왕 등 12명을 선정,내년에 관련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과기부는 과학문화교육연구소 주관으로 이달의 인물과 관련된 유적지를 탐방하고 체험교실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언론과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과학기술 선현이 이룩한 업적을 홍보,과학에 대한 청소년과 일반인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과학기술 분야 인물과 업적에 대한 연구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과학기술분야 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