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증권시장 수학으로 풀기 ‥ '수학자, 증권시장에 가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뛰어난 수학자가 주식에 손을 댔다. 증권시장이 한창 잘 나가던 지난 2000년 초 전문가들이 '적극 매수' 등급으로 추천하고 '디지털 세대의 유망한 글로벌 통신회사'로 평가받는 월드콤의 주식을 주당 47달러에 산 것. 그는 수학자답게 감상에 좌우되지 않는 성격이었다. 그러나 '집착'은 피할 수 없었다. 월드콤에 대해 긍정적인 자료는 반갑게 받아들이고 부정적인 소식이나 분석은 애써 외면하고 싶어졌다. 그해 늦여름까지 주당 30달러까지 내려가자 평균매수가를 낮추기 위해 주식을 더 사야 한다는 유혹을 받았고 결국은 발을 뺄 수 없는 상황까지 갔다. 결과는 참담했다. 안전성이 높은 인덱스 펀드로 비교적 건실하게 투자해온 그가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았다가 쪽박만 차고 만 것이다. 수학자가 이 정도라면 우리 곁의 수많은 개미들은 얼마나 쓰라린 경험을 많이 갖고 있을까. '수학자, 증권시장에 가다'(존 앨런 파울로스 지음, 이상근 옮김, 까치, 1만2천원)는 변화무쌍한 증권시장과 부에 관한 꿈을 수학이라는 렌즈로 비춘 책이다. 저자는 미국 필라델피아 템플대학교 수학교수이자 위트 넘치는 글쓰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그는 회계부정 사건으로 파산한 월드콤 주식에 손댔다가 낭패를 본 뒤 수학의 어떤 도구가 증권시장의 변동성을 말해줄 수 있는지를 패러독스와 퍼즐, 투자 사례, 자신의 경험 등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당장 투자 유망종목을 찾으려 한다든지 대박전략이 무엇인지를 얻으려는 독자들은 성급한 사람이다. 저자는 증시의 밑바탕을 이루는 수학의 기본적인 개념을 통해 가치 투자와 거래전략, 개미의 행동 방향 등을 심리학적 요소와 함께 탐험한다. 투자 위험을 어떻게 계량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예화 등 체험에서 우러나온 얘기들이 재미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방탄소년단 광화문 대첩, 10만 보랏빛 함성…"BTS 2.0은 이제 시작" [종합]

      "안녕? 서울, 위 아 백! (we're back)"21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정치와 문화의 상징인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이 10만4000여 명의 보랏빛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방탄소년단(BTS)이 2022년 10월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이후 약 3년5개월 만에 일곱 멤버가 모두 모인 완전체 무대를 펼쳤다. 소위 '군백기'를 마치고 공식적인 복귀를 알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의 모습이다.공연은 도입부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광화문 월대에 자리한 50명의 무용수가 길을 터주자 방탄소년단 멤버가 위용을 드러냈다. 전날 공개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포문을 여는 강렬한 등장이었다.방탄소년단은 새 음반 수록곡 'Body to Body'를 필두로 'Hooligan', '2.0'을 연달아 가창하며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정교한 퍼포먼스와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뿜어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컴백 쇼의 차원을 넘어 글로벌 음악팬을 하나로 묶고 한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 설계됐다. 특히 넷플릭스가 특정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을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송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출진의 면면도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개·폐회식의 주역인 해미시 해밀턴(Hamish Hamilton)이 총감독을 맡았으며, 에미상 제작 경력을 보유한 가이 캐링턴(Guy Carrington)이 프로듀서로 힘을 보탰다. 광화문의 풍경을 마치 액자 속에 담아낸 듯한 '오픈형 큐브' 무대와 전통 갑옷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의상은 한국적 미학의 정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무대 직후 멤버들은 그간 가슴 속에 담아둔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지민은 "일곱 명이 다시 뭉

    2. 2

      "제정신인가"… 기독교인 래퍼, 초등 성교육 공개 비판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래퍼 비와이가 초등학교 성교육 교재 내용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비와이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교재 일부를 담은 사진을 게재하며 "제정신일까"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비와이가 공유한 사진에는 "성은 생물학적 성과 사회·문화적으로 남자와 여자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사회적 성(젠더)이 있다", "성을 구분하기보다는 성의 다양한 측면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비와이는 이와 함께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등의 성경 구절을 공유했다.그러면서 "진리가 없는 자유는 방종일 뿐"이라며 "진리의 길은 언제나 하나다"는 문장을 남기며 자신의 생각을 강조했다.생물학적 성과 사회적인 성은 최근 교육계와 종교계에서 화두다. 최근에는 스포츠계에서도 "스포츠는 성 정체성이나 사회적 성별이 아닌 '생물학적 성'으로 구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미국에서는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여성 스포츠 보호법(Executive Order 14201)'에 서명하면서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스포츠 참여를 연방 차원에서 제한했다. 이 행정명령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스포츠팀을 구성하도록 지시하며, 이를 위반하는 교육기관에는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할 수 있도록 했다.기독교에서도 사회적 성별 구분에 비판적

    3. 3

      로또 1216회 1등, 당첨금 21억원 주인공은 총 14명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216회 로또 추첨 번호가 3·10·14·15·23·24라고 밝혔다. 보너스 번호는 25다.당첨 번호 6개가 모두 일치하는 1등은 총 14명이다. 이들은 각각 21억4865만원을 받게 된다. 특히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3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이들이 동일인일 경우 63억원이 넘는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7명으로 1인당 5763만원의 당첨금이 돌아간다. 번호 5개만 맞힌 3등 3181명은 각 157만6085원을 받는다.4개를 맞힌 4등 당첨금은 5만원, 3개를 맞힌 5등은 5000원이다.1~3등은 지급 기한 1년 이내에 농협은행을 방문하면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 4~5등 당첨금은 로또 가게에서나 받을 수 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