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내년 상반기 증시 흐름 역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가 차별화의 연속선상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적으로 저점 매수 기회를 타진하라고 조언했다 26일 현대증권 류용석 전략가는 내년 상반기 증시 흐름은 주가 차별화 연속선상에서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적에 기초한 종목 선별과 압축 전략을 지속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근 급락을 보이고 있는 코스닥시장과 개별 중소형주 하락이 주가 차별화의 수준을 넘어서 단기적으로 가격 메리트를 부여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수급 악화의 근원이었던 미수금 수위 역시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을 뿐 아니라 투자 심리를 대변해 주고 있는 거래대금 수준마저 최악의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추격 매도보다 단기적으로 저점 매수 기회를 타진해 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권유. 한편 올해 주식시장은 글로벌 및 국내 경제에 대한 외국인과 내국인의 시각 차이, 외국인과 내국인간 수급 구조상의 극단적인 대립구도 형성,마지막으로 시장간, 업종간, 종목간 차별화 진행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