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이후 프로그램 매물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지적이 나왔다. 26일 대신증권은 배당락(29일)이 가까와지면서 배당을 고려해 유입됐던 물량이 배당락후 매물화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감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대신은 지난 선물옵션만기일인 11일이후 차익과 비차익등 총 6,377억원이 유입됐으나 국내기업의 낮은 배당성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비차익측면 추이를 살펴보면 그간 지수 변동에 따른 평가손익 측면에서도 서둘러 매도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즉 지수가 상승하여 시세 차익이 확보되야 매물화될 것으로 추정. 또한 차익거래에서 유입된 물량도 이론적으로 배당락과 차익거래 청산여부와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차익거래를 통해 배당받은 투자자의 성과는 실제 발표된 현금배당액과 그 값이 3월물에 반영돼 있는 배당액 지수보다 크냐 작으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외국인의 3월물에 대한 추세적 매수 관점도 매물부담을 덜어주는 요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