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려진 공연들 가운데 유료관객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공연은 무엇이었을까. 예술의전당이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19일 콘서트홀에서 열렸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내한공연'이 91%에 달하는 유료관객 점유율을 기록,1위를 차지했다. 극장별로 보면 콘서트홀의 경우 유키 구라모토에 이어 '길 샤함,초량린,세종솔로이스츠 내한공연'(3월25일,88%) '빈필 내한공연'(3월31일,83%) '금난새 신년음악회'(1월25일,79%) '조수미 콘서트'(10월5일,78%)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 내한공연'(9월30일,76%) '첼리스트 요요마 내한공연'(11월5일,75%) 등의 순으로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페라극장은 '조용필 콘서트'(12월7~14일)가 89%로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뮤지컬 '캣츠'(1월27일~3월2일,86%) 오페라 '리골레토'(9월28일~10월4일,70%) 뮤지컬 '명성황후'(9월5~20일,66%)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3월15~21일,60%) '투란도트'(4월24~27일,54%)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