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내년에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준전문가용과 콤팩트형 등 캐논 디지털카메라 23종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벌인다. LG상사 캐논 관계자는 23일 "올해 내놓은 캐논 디지털 카메라 신제품이 11종에 그쳤으나 내년에는 23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디카업체가 한 해에 20여종의 신제품을 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LG상사 캐논은 보급형 모델에 치우친 경쟁업체와 달리 전문가용에서부터 준전문가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있어 신제품을 많이 내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상사 캐논은 이같은 신제품 출시 공세 등을 통해 내년 매출액을 올해의 2배가량으로 늘려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상사는 이를 위해 하이마트 등 양판점과 국내 총판 등 판매망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