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나라 최돈웅 의원 '사전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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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선자금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23일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SK 삼성 LG 등 대기업을 상대로 수백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모금하는 과정에 직ㆍ간접적으로 관여한 혐의다.
검찰은 지난 12일 최 의원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나 16일 최 의원이 소환 조사를 받음에 따라 이날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올해 국회의원을 상대로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은 한나라당 최돈웅 박재욱 박명환 박주천 의원과 민주당 박주선 이훈평 의원, 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 등 모두 7건으로 늘어났다.
국회는 이들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오는 30일 처리할 예정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