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 의혹이 불거진 트로트 가수 숙행(본명 한숙행·46세)이 방송에서 사라졌다.지난 3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 2회 방송에서 숙행은 리액션 장면만 1초 정도 포착됐을 뿐, 본인의 무대나 참가자 대기석 모습에서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는 이날 불거진 불륜 의혹 여파로 알려졌다.JTBC '입만 살았네' 역시 숙행의 하차를 공식화하며 "숙행이 출연한 회차는 재방송 편성에서도 제외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숙행이 방송 하차 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숙행에 대한 의혹 제기는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남편과 유명 트로트 여가수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40대 주부 A씨의 제보가 소개되면서 불거졌다. A씨는 사춘기 두 자녀를 뒀는데, 남편이 유명 트로트 여가수와 외도하며 집을 나갔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엘리베이터 안에서 A씨 남편이 숙행과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도 공개했다. A씨는 숙행을 상대로 상간 혐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방송에서 숙행의 실명이 언급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 숙행이 상간녀로 지목되자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해명을 요청하는 댓글이 빗발쳤다. 결국 숙행은 댓글창을 폐쇄했으며, 논란이 지속되자 계정 자체를 비공개로 전환했다.이후 자신의 SNS에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여 프로그램에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쓴 자필 글을 게재했다.그러면서 법적 대응 방침도 함께 전했다. 숙행은 "아울러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유튜버 웅이(본명 이병웅)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2부(부장판사 강희석 조은아 곽정한)는 최근 주거침입, 폭행 등 혐의를 받는 이 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9월과 동일한 양형이다.웅이는 2023년 2월25일 서울 강남의 여자친구 집에서 그와 말다툼하다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하자 취소 전화를 하도록 했고,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 피 묻은 얼굴을 씻고 옷을 갈아입도록 강요한 혐의도 있다.더불어 2022년 12월 여자친구가 도어락 비밀번호를 바꿨는데도 무단으로 들어가 주거침입 혐의도 있다.웅이는 여자친구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며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했다.웅이는 아프리카TV BJ와 유튜브에서 '먹방' 콘텐츠로 사랑받았던 크리에이터다. 훈훈한 외모에 예의 바르고 애교 있는 모습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영상 클로징에 실종자 찾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바르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승승장구하며 유명 브랜드와 협업들도 진행해 왔다.웅이는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이트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검찰 불송치 통보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좀 더 밝은 모습으로 찾아오겠다"며 활동을 예고했다.이후 재판이 진행되는 중에도 콘텐츠 제작을 이어왔다. 다만 120만명이 넘었던 구독자 수는 데이트 폭행 논란이 불거진 후 빠르게 감소했고,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