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채권시장에서 정책리스크가 대두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국고채 3년 평균금리는 올해보다 0.7%P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박혁수 우리증권 채권분석가는 정부의 국고채발행규모와 시기 그리고 적자재정 편성 가능성 등 첫 번째 정책리스크외 환율중시정책과 정책금리 인상 등 3가지 정책변수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작년 4월에서 시작된 19개월간의 금리하락 랠리가 마감되고 올해 10월부터 상승 추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중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치고 시장금리는 2분기 중반까지 저점을 소폭 높여가는 박스권 흐름을 기대했다. 그러나 2분기말에서 3분기초 정책금리 인상 논의가 부각되며 레벨업과정을 거칠 것이며 이후 3분기말에서 4분기까지 성장률 둔화와 수급 호조로 완만한 하락. 내년 국고 3년 평균 금리는 올해보다 70bp 오른 5.2% 수준을 제시하고 국고5-3년물 스프레드는 30bp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