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시약 전문 바이오업체인 에스디(대표 조영식)는 제주대 수의과대 임윤규 교수 팀과 함께 가금 인플루엔자(일명 조류독감)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이내에 바로 확인해볼 수 있는 진단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스디측은 "당초 인체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바로 확인하는 진단키트를 개발하던 중 조류독감에 변형 적용해 본 결과 꽤 좋은 성공률을 보였다"면서 "조만간 수의과학 검역원에 신청서를 내 판매허가를 얻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