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7월 교통요금체계 개편안이 시행될 수 있도록 탑승시간과 환승 여부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카드'를 도입한다. 새 교통카드는 통합요금 거리비례제,시간대별 차등요금제 등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하드웨어다. 이미 지난 9월 LG CNS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서울스마트카드를 설립했다. 신 교통카드는 현재의 교통카드와 달리 국제표준을 채택해 호환성을 확보하게 되며, IC칩을 삽입한 스마트카드 방식을 채택해 다양한 정보를 실을 수 있다. 지하철ㆍ버스 요금은 물론 택시요금, 주차요금, 혼잡통행료 등 모든 교통수단에 이용할 수 있고 민원수수료 과태료 지방세 등의 소액 지불수단으로도 쓸 수 있게 된다. 또 휴대폰이나 손목시계 등에도 탑재해 활용할 수 있다.